야권 ‘민주통합당’ 출범

야권 ‘민주통합당’ 출범

입력 2011-12-17 00:00
수정 2011-12-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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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통합+한국노총 여야 총선 체제 급속 재편

정치권이 2012년 총선을 앞둔 총력 체제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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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 잡은 야권  손학규(앞줄 네 번째) 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통합(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 참석한 수임기관 관계자들과 손을 맞잡고 ‘민주통합당’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손에 손 잡은 야권

손학규(앞줄 네 번째) 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통합(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 참석한 수임기관 관계자들과 손을 맞잡고 ‘민주통합당’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은 16일 야권 통합 정당인 ‘민주통합당’(약칭 민주당)을 출범시키며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도 19일 박근혜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외부 인사 영입과 당직 인선 작업에 착수하는 등 쇄신 움직임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야가 전열 정비를 서두르면서 19대 총선을 향한 세력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은 이날 국회에서 통합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새로운 야권 통합 정당인 민주통합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수임기관 합동회의 의결 이후 이날 중앙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야권은 민주통합당과 진보 진영의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정치진보연대가 합당한 통합진보당의 양자 구도로 재편됐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야권 통합 정당은 정당사 최초로 기존 정당과 시민사회 세력, 노동계가 결합한 정당”이라면서 “민주진보 진영이 하나로 결집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년 1월 15일 열리며 후보가 9명 이상이면 오는 26일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1-12-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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