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엔 제명? 강용석 의원직 일단 유지

8월엔 제명? 강용석 의원직 일단 유지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가 여대생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의 처리를 미뤘다. 당초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제명안을 상정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도 이를 수용하면서 6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여야가 동료 의원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많은 의원들이 반대 토론 의사를 밝히는 등 서둘러서 처리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해 민주당에 상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제명안을 의결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요건이 필요하다. 현재 297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198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매번 본회의에 참석하는 의원이 200명 안팎인 데다 무기명 투표인 만큼 표 단속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제명안을 통과시키기 어렵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1-07-0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