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관광, 이번이 마지막 기회”

北 “금강산 관광, 이번이 마지막 기회”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0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은 28일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해 “(남측은) 금강산 관광중단의 책임을 인정하고 재산 정리 통고에 성실한 자세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영영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당국은 대결야욕을 위해 민족공동의 이익을 해치고 금강산 관광길을 가로막은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협의의 기회를 영영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특구 내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재산을 정리하게 된다고 통고한 것은 합법적 조치며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조성된 현 사태를 바로잡고 금강산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실현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7일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 통고로 금강산 지구의 부동산 등 재산을 정리하겠다며 현대아산 등 남측 관계자들에게 30일까지 특구로 오도록 통보했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와 함께 29일 금강산을 방문키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