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오세훈, 독선이 도를 넘고 있다”

남경필 “오세훈, 독선이 도를 넘고 있다”

입력 2011-06-27 00:00
업데이트 2011-06-27 13: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7ㆍ4 전당대회에 출마한 남경필 후보는 27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주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독선이 도를 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 시장이야말로 국민을 편 갈라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달성하려는 포퓰리스트 아니냐”며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갈등을 조장하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
남경필 의원
남경필 의원


특히 그는 “자기가 하는 사업만 옳고 다른 사람의 주장은 모두 틀렸다는 것은 독선”이라며 “국민은 오만과 독선에 빠진 정치인과 정당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한나라당까지 위기로 몰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오 시장은 국민과 당을 위해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남 후보는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번 전대의 계파 격돌 양상에 대해 “지난번에 사표를 냈던 분들이 책임을 안지고 또다시 나와 인신공격을 하면서 계파싸움을 하고 있다”며 “이래서는 한나라당이 신뢰를 회복할 수 없으므로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정책선거’를 주문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나를 포함한 한나라당 쇄신파는 분명한 영역이 있고,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가장 취약한 신뢰의 이미지가 있다”며 “이를 나누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