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YS에 ‘유엔 사무총장 연임’ 감사전화

潘총장, YS에 ‘유엔 사무총장 연임’ 감사전화

입력 2011-06-24 00:00
수정 2011-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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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에게 그동안의 지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반 총장은 이날 상도동으로 전화를 걸어 “김 전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유엔 사무총장 연임을 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김기수 비서실장이 전했다.

문민정부 시절 외교안보수석과 의전수석으로 재직한 반 총장은 김 전 대통령 및 손명순 여사의 건강과 안부를 물은 뒤 “김 전 대통령께서 뽑아주셔서 오늘날 이렇게 됐다”며 “수석으로 일할 때 영부인이 ‘공진단’을 챙겨주는 등 수석들 건강을 챙겨주신 것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반 총장의 연임은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사이고 국민이 보람있게 생각하는 일”이라면서 “아침에 운동하러 나가면 국민이 온통 반 총장 연임 축하 이야기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다”고 치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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