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교민 50여명 철수…약 60명 잔류

리비아 교민 50여명 철수…약 60명 잔류

입력 2011-03-26 00:00
수정 2011-03-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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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11명 가운데 50여명이 주말을 거치며 추가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벵가지와 서부 미스라타, 수도 트리폴리 지역에 머물던 대우건설 소속 한국인 근로자 51명 가운데 필수인력을 제외한 37명이 이번 주말과 내주 초 선박과 육로를 이용해 철수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벵가지에 체류 중인 12명과 미스라타에 체류 중인 10명은 27일과 28일 이틀간 미스라타 항으로 이동, 대우건설이 임차한 선박(그리스 국적)을 이용해 그리스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리폴리에 있는 15명은 내주초 버스를 타고 튀니지로 이동한다.

대우건설 근로자들의 탈출 행렬에는 우리 국민 10여명과 제3국 근로자 275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말과 주초를 거치며 리비아 현지에서 철수할 우리 국민은 5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비아에는 모두 111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이번 추가철수 이후 잔류할 우리 국민은 6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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