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PSI 훈련, 부산 앞바다서 실시

한국 주도 PSI 훈련, 부산 앞바다서 실시

입력 2010-10-13 00:00
수정 2010-10-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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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관하는 첫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훈련인 ‘동방의 노력 10’이 13일부터 부산에서 이틀간 실시된다.

훈련 첫날 오전 9시부터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과 엘리슨 가필드 미 국방부 PSI 담당과장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14개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세미나가 부산 롯데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14개 참가국은 각자의 PSI 의사결정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국가별 PSI 정책과 해상차단 절차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에는 부산 인근 한일 중간수역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 2척과 지원함 2척, 해경 경비정 3척을 비롯해 미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인 USS라센(DDG-82. 9천t급), 일본 자위대 구축함 2척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차단 훈련이 실시된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가 보유한 해상초계기(P-3C)와 대잠헬기도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상차단훈련은 핵이나 대량살상무기(WMD) 의심물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정선하고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훈련 시나리오가 북한 등 특정국가을 겨냥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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