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표’ 향배가 승자 가린다

‘2순위 표’ 향배가 승자 가린다

입력 2010-09-27 00:00
수정 2010-09-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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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관전포인트

민주당 당권 후보자들은 10·3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서울·인천시당 대의원대회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과열 양상을 빚어온 후보 간 경쟁은 이날도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충조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8명의 당권 주자 가운데 주의나 시정 촉구 이상의 제재를 받지 않은 후보 4명(최재성·박주선·천정배·이인영)을 발표해 따로 감사를 표했을 정도였다. 이날 서울시당 개편대회에선 김성순 의원이 우원식 전 의원을 제치고 서울시당 위원장이 됐다.

●조직-정세균·非호남-손학규 선전

전대는 조직력의 향배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당초 대의원과 지역위원장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한 정세균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이 나왔지만 손학규 후보는 비호남 지역 위주로 바람을 타고 있다. 정동영 후보도 상층부 장악력은 약하지만 바닥 당심에서 20% 안팎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 나름의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기반의 박주선 후보도 많은 고정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결과도 관건이다. 전대 규정이 바뀌면서 당원 4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손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여론조사도 대의원 투표와 마찬가지로 1인2표가 적용돼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도 많다.

이 때문에 결국 후보자 간 짝짓기인 ‘합종연횡’으로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자별 짝짓기로 2순위 표가 1등과 꼴찌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정세균·최재성, 쇄신연대가 지원하는 정동영·천정배 등이 서로를 밀어 주는 형국이다. 이인영 후보는 여러 후보들로부터 부분 지원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빅3 ‘배제투표’도 변수로

‘배제투표’도 변수다. 빅3는 각각 정세균 연임불가론, 대선 패배 정동영 불가론, 한나라당 출신 손학규 불가론 등을 내세워 상대 후보에게 표를 주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천정배·이인영·최재성 등 하위권으로 평가되는 후보자들은 표 가뭄 속에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후보 가운데 단 한 명만이 탈락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이루어진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10년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됨에 따라 무악재성당이 절대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하 무악재성당의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졌다. 10년이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서대문구청에 큰 미소가 떴다. 홍제2동의 10년 넘도록 묵혀진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그간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골짜기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원대로 피해를 입고, 무악재성당 신자분들은 그 불편한 기류 속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이제 함께 손을 맞잡아 그 골짜기를 메우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마음이겠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0-09-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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