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서울올림픽 팡파르 음악 작곡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부고] 서울올림픽 팡파르 음악 작곡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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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
작곡가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4시 17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후 서울예고 음악과장, 서울대 음대교수, 한국작곡가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1993년 대전 엑스포,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총괄 음악감독을 맡았고 서울 올림픽대회의 팡파르 음악을 작곡했다.

창작오페라 ‘백록담’, 창작국악 ‘8주자를 위한 추초문’ 등의 작품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박창숙씨와 두 딸 미연(서울디지털대 디지털디자인학과장)·주연씨, 사위 박윤표(천보흥업 대표)·김석(청호컴넷 사장)씨가 있다.

한국작곡가협회는 장례위원회(위원장 이만방 숙대 명예교수)를 구성해 고인의 장례를 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 (02)2072-2014.



2012-03-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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