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주 언론 경남도민일보 창간 25돌…“두려움과 설렘 간직”

시민주주 언론 경남도민일보 창간 25돌…“두려움과 설렘 간직”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5-10 08:57
수정 2024-05-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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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념식...근속자 시상·유공자 표창 등

경남도민일보는 9일 회사 강당에서 창간 25돌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용일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두렵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지역 언론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6200여명 창간 주주와 후원회원, 독자, 광고주의 한결같은 응원, 구성원 모두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여정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와 광고시장 침체 등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경남도민일보에 쏠린 시민 관심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창간 때 밝힌 ‘두려움과 설렘’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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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창간 25돌 기념식이 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2024.5.9. 경남도민일보 제공
경남도민일보 창간 25돌 기념식이 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2024.5.9. 경남도민일보 제공
기념식은 외부 손님을 따로 초청하지 않고 ▲근속자 시상 ▲유공자 표창 ▲축사(정우건 사외이사) 순으로 진행했다.

25년 근속상은 조인설 광고·사업 이사, 박용호 총무국장, 유은상 논설여론부 국장, 허진도 독자서비스부 부국장, 이원정 자치행정2부 부국장, 황상태 경영관리국 전산미디어부 부국장, 정성인 자치행정2부 부장, 정봉화 편집부장이 받았다.

김정성 전산미디어부 부장, 남석형 자치행정2부 차장은 20년 근속상을, 정원한 문화기획출판팀 차장, 김두천 자치행정1부 차장은 15년 근속상을 받았다. 목명수 광고마케팅부장, 이서후 문화체육부 차장은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회사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은 부상과 상장을 받았다.

이일균 자치행정2부 국장, 표세호 자치행정1부장, 허귀용 자치행정2부 차장, 이창우 경제부 기자는 후원회원 모집 우수 표창을 받았다. 김종현 자치행정2부 부국장, 윤건휘 광고마케팅부 사원, 김연수 뉴미디어부 기자는 업무 우수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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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창간소식지. 2025.5.9. 경남도민일보 제공
경남도민일보 창간소식지. 2025.5.9. 경남도민일보 제공
경남도민일보는 1999년 5월 11일 6200여명의 시민주주가 참여해 창간한 사회적 소유 지역종합일간지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99년 민주언론상, 2013년 제12회 송건호언론상, 제1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제23회 민주언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검찰예산 검증 시리즈(검찰, 하얀 장부)로 민주언론상 특별상(전국언론노조),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상(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 올해의 좋은 보도상(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경남민주언론상(경남민언련)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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