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국가무형문화재 ‘영산줄다리기’ 마지막 보유자 신수식씨 별세

[부고]국가무형문화재 ‘영산줄다리기’ 마지막 보유자 신수식씨 별세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11-26 20:58
수정 2024-11-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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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식 전 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장. 연합뉴스
신수식 전 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장. 연합뉴스


민속놀이 ‘영산줄다리기’ 마지막 보유자 신수식 전 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장이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6일 전했다. 77세.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7년 영산줄다리기에 입문했다. 영산농협 이사, 영산면 체육회장 등을 거쳐 2010∼2014년 창녕군의원을 지냈다. 영산줄다리기보존회장을 거쳐 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장을 지냈다.

영산줄다리기는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서 이어져 온 민속놀이다. 영산줄다리기는 1대 조성국, 2대 김종곤(1938∼2022) 씨를 거쳐 고인이 이었다. 고인은 지난해 7월 명예보유자가 됐지만, 고인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무급 이수자 18명과 전수생 7명으로 이뤄진 영산줄다기리보존회만 남게 됐다.

고인의 유족은 부인 황순희 씨와 사이에 1남 3녀(신정화·신용우·신민주·신지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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