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얀마 전문가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별세

한국·미얀마 전문가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별세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24-12-08 19:49
수정 2024-12-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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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아시아재단 제공
데이비드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아시아재단 제공


미국의 대표적 아시아 전문가인 데이비드 스타인버그 전 아시아재단 한국 대표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아시아재단 한국본부가 8일 전했다. 96세.

한국전쟁 중 미국가안보국(NSA)에 근무했던 고인은 여러 정부기관에서 동아시아 및 아시아 전문가로 20년간 활동했다. 1963∼1968년과 1994∼1998년 두 차례 아시아재단 한국 대표를 지냈다. 1990년 조지타운대 한국학 교수로 부임한 뒤 한국학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7∼2007년 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소장을 지냈으면 퇴직 후 한국학 명예교수로 일했다. ‘돌거울(Stone mirror): 현대 한국에 대한 성찰’(2002), ‘버마의 혼란:미얀마 내부의 경쟁하는 정당성’(2006) 등 저서 14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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