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0일… 다시 읽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세월호 참사 1000일… 다시 읽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7-01-09 20:52
수정 2017-01-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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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평생소장판 e북 무료 배포…희생학생 부모 13명 인터뷰 담아

출판사 창비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금요일엔 돌아오렴: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의 평생소장판 e북을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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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는 9일 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이 쓴 이 책을 오는 15일까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모든 인터넷 서점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 학생의 부모 13명을 인터뷰한 증언록이다. 2015년 1월 출간된 이 책은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개인들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하고, 5·18문학상 제1회 본상을 수상했다.

창비는 작가단과 가족협의회의 동의를 거쳐 2015년 1억 5000만원, 지난해 3300만원 등 책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기부했다. 박대우 창비 인문사회출판부 팀장은 “평생 소장판의 무료 배포를 통해 세월호 1000일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7-01-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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