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이 글 쓰고 그림도 직접… 문예지 창간

선생님들이 글 쓰고 그림도 직접… 문예지 창간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3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동화·수필 등 총 57편 수록…‘서울교원문학’ 창간호 3000부 유·초·중·고·소속 기관에 배포

서울시 교원들이 직접 글을 쓰고 표지와 속지 그림까지 그린 순수 문예지가 창간됐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원들이 만든 ‘서울교원문학’ 창간호 3000부를 서울시 유·초·중·고교와 소속 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창간호에는 강세환 혜성여고 교사의 ‘김종삼 시인학교’ 외 35편의 시와 박상재 서울 강월초교 교감의 ‘미루나무와 말똥가리’ 등 2편의 동화, 김지영 홍대사범대 부속여고 교사의 ‘교무수첩’ 외 9편의 수필 등 모두 57편이 수록됐다. 작품들은 주요 일간지나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교원 문인들이 출품한 것들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동안 작품들을 받은 후 선정했다. 문학 작품 외에 ‘서울교원문학’ 제호는 최현정 서울 태릉초 교사가 썼다. 표지 그림은 이영기 서울 연촌초 교사가 그렸다. 장르별 속 표지에 사용한 도안은 지난해 열린 ‘서울교원미술대전’에 출품됐던 작품들로 구성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등단 교원 문인들로 구성된 서울교육 문예진흥위원회를 설치하고 작품 선정과 편집을 맡겼다. 한국문인협회와 협약을 맺어 자문과 편집, 출판 등에 대한 지원도 받았다.

시교육청은 교원 사기를 북돋고자 지난해 교원 음악 축전과 교원 미술 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서울교원문학은 이러한 교원 사기 진작 활동의 하나로, 문예 활동에 관심이 있는 교원들에게 활동의 장을 열어 주려고 기획됐다.

교육연구정보원 측은 “서울교원문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 2회 발간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서울시 교원들의 문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서울교원문예축전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5-1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