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책꽂이]

입력 2010-10-23 00:00
수정 2010-10-23 0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고받는 병원 경영 이야기(배진호 글, 보는소리 펴냄) 각종 특화병원을 경영하고 병원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해온 저자가 실제 병원 경영 경험과 경영이론을 토대로 병원을 개원하려고 하거나 운영 중인 의사에게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병원 운영이나 수익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기존 경영의 문제점과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 업그레이드된 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경영 가이드를 제시한다. 1만 5000원.

●아주 사(史)적인 고백(정상호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한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의 역사여행 수필집. 어린 시절부터 역사책 읽기를 좋아해 세상사를 역사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해석해온 저자가 국내외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공직자의 독특한 분석을 담아 솔직하게 풀어낸다. 1만 6800원.

●두말할 필요 없이, 인생은 유머러스!(최양락 글, 대림북스 펴냄) 개그맨 최양락이 30년 경력에서 배운 웃음의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 누구나 유머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믿는 그는 남을 웃기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기승전결에 맞춰 간결히 말하고 웃기고 싶은 마음을 잘 숨기라고 조언한다. 1만 2000원.

●자정의 결혼식(한지수 글, 열림원 펴냄) 2006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독특하고 실험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소설 일곱 편을 담았다. 표제작은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남자다움을 가진 인물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그러한 자신의 성향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한다. 동성애나 성 정체성의 문제를 넘어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2010-10-2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