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입는 남자’…패션 파격 어디까지?

‘드레스 입는 남자’…패션 파격 어디까지?

강경민 기자
입력 2020-11-15 11:50
수정 2020-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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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스타일스의 보그(VOGUE) 화보.
해리 스타일스의 보그(VOGUE)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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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VOGUE) 12월호 표지
보그(VOGUE) 12월호 표지
가수이자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패션 매거진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다.

남성 모델 단독으로 표지를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화보 속 스타일스의 패션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보그의 12월 표지를 장식한 그는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에 재킷을 걸치고 강렬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잡지에 실린 화보에서 그는 수트와 드레스를 동시에 매치하며 성별의 경계를 넘은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의 의상으로 대표되는 드레스와 상반된 근육질의 몸과 화려한 타투가 섞여 묘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스타일스는 인터뷰를 통해 “준비된 옷들을 입고 촬영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며 새로운 패션에 대한 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리 스타일스. 사진=보그(VOGUE) 인스타그램 캡쳐
해리 스타일스.
사진=보그(VOGUE) 인스타그램 캡쳐
화보를 본 팬들은 옷 입는 방식이 성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며 “사람들이 패션과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트위터 등을 통해 의견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그룹 ‘원디렉션’의 보컬로 2011년 데뷔해, 솔로로도 활동하며 노래 실력과 빼어난 외모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7년 영화 ‘덩케르크’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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