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상파 3사 4개 채널 품질평가 조사 결과

KBS 2TV ‘인간의 조건’과 MBC ‘무한도전’이 최고의 TV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KBS는 22일 상반기 TV 프로그램 시청자 품질평가 조사 결과 ‘인간의 조건’과 ‘무한도전’이 채널별 프로그램 품질평가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BS 1TV에서는 ‘생로병사의 비밀’,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1위에 올랐다.

품질평가지수 상위 30위 프로그램에는 KBS 프로그램이 27개(1TV 25개, 2TV 2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MBC는 2개, SBS는 1개에 불과했다.

지상파 3사 메인뉴스 품질 평가에서는 ‘KBS 뉴스9’이 78.5점을 받아 71.7점을 받은 ‘SBS 8뉴스’와 68.8점의 ‘MBC 뉴스데스크’를 크게 앞섰다.

전체 채널 평가 부문에서는 KBS 1TV와 2TV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MBC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KBS와 엔아이리서치가 지난 3월 31일-4월 6일 지상파 3사의 4개 채널이 방송한 프로그램 391개를 대상으로 했다.

설문은 지난달 1-7일 KBS 국민패널인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웹메일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참여자는 1만5천592명이었고, 표본오차는 요일별 95% 신뢰수준에서 ±1.00%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