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2년 7개월만에 200만부 돌파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2년 7개월만에 200만부 돌파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08: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가 신경숙(49)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국내 판매 200만부를 돌파했다.

출판사 창비는 24일 2009년 9월 100만부를 넘어선 이래 2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지 확대
’엄마를 부탁해’는 어머니와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는 호평과 함께 2011년 미국을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 번역·출간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에는 아시아 권위의 맨 아시아 문학상을 받았다.

출판사 측은 “1990년 이후 한국 소설 가운데 단권으로 판매부수가 200만부를 넘은 경우는 김정현의 ‘아버지’(1996), 조창인의 ‘가시고기’(2000) 정도인 것을 보면 순수문학으로 200만부 돌파는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침체일로인 문학시장에서 한국문학의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으며 우리 독서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출판사는 200만부 돌파 기념 특별판 1만부를 제작했으며 배우 손숙, 허수경, 차지연이 출연하는 낭독 콘서트 등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