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저장성 남부에 위치한 원저우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불길이 뒤덮는 믿기 어려운 사고가 일어났다.
주민 펭 투씨는 “강물이 불길로 뒤덮히는 것을 보고 엄청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 강은 수년 전 부터 악취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됐다. 그런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서 “결국 오염물질이 이같은 사태를 초래했다”고 분노를 표시했다.
이날 불은 강변을 지나던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의 불이 강물 위 오염물질에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을 온통 붉게 물들였던 불길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서야 진압됐다고 보도는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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