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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AEA에 핵의혹 해소 ‘투명성 조치’ 추가 약속

이란, IAEA에 핵의혹 해소 ‘투명성 조치’ 추가 약속

입력 2014-05-22 00:00
업데이트 2014-05-2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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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장기간 핵개발 노력에 관한 의혹 등에 대한 5가지 ‘투명성 조치’ 새로 취하기로 이란과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는 그간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지도 개발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이란이 이 같은 약속에 따라 오는 8월 25일까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해왔다는 오랜 의심을 규명하는 데 있어 진전 사항이라고 IAEA는 평가했다.

IAEA 발표는 지난 14~16일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 간 4번째 핵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끝나고 나서 나왔다.

이란이 약속한 추가적인 투명성 조치의 핵심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의미하는 ‘가능한 군사적인 차원’(possible military dimensions PMD)과 관련한 의혹에 이란이 해명한다는 것이다.

IAEA가 2003년 이전에 있었던, 또는 아마도 이후에도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이란 핵무기 개발의 증거라고 제시한 물증에 대해 이란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모사드가 제공한 하자 있는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하지만 PMD에 관한 이란의 2개 조치는 무기급 우라늄을 둘러싼 고성능 폭약의 기폭장치와 연관된 의문에 관해 IAEA와 정보를 교환하고 중성자 연구에 대한 상호 합의한 관련 정보와 설명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란은 핵탄두 모형을 연구했다는 서방 측 주장에도 추가로 답변을 내놓기로 동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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