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무장단체, 의사당 난입·방화

리비아 무장단체, 의사당 난입·방화

입력 2014-05-19 00:00
수정 2014-05-19 0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군’ 소행 주장…목격자 “무장세력, 2명 납치해”

리비아의 퇴역 장성이 이끄는 무장단체가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의회를 공격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방공포와 유탄발사기 등으로 중무장한 무장세력이 리비아 최고 정치기구인 제헌의회(GNC)를 공격한 데 이어 의사당 내부까지 난입했다.

이들은 의회에 불을 질러 연기가 건물 밖으로 치솟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무장세력이 의회 밖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인 후 의회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봉쇄했으며, 의회에서 2명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오마르 부샤흐 의원은 로이터통신에 “의회에 난입한 무장세력이 의원 사무실을 습격하고,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과 관련, 무장단체 ‘국민군’의 무함마드 알히자지 대변인은 “이슬람 과격분자를 돕고 있는 의회는 리비아 위기의 원인이다. 이슬람 민병대를 제거하기 위해 의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국민군은 퇴역 장성 칼리파 하프타르가 이끄는 무장세력이다. 특히 하프타르는 중앙정부와 의회의 통치권을 부정하면서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이슬람 민병대와 유혈충돌을 빚고 있다.

리비아 정부와 의회, 군은 하프타르의 무력행사에 대해 쿠데타 시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군은 지난 17일에도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군용기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이슬람 무장단체가 장악한 군사기지를 대대적으로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141명이 부상했다.

한편 AP통신은 의회에서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총성이 들려 트리폴리 시민도 서둘러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국민군이 무장 장갑차를 이용해 트리폴리에 입성한 후 곧바로 의회로 향했으며, 도로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알아흐라 방송은 의회 보안요원들을 인용, 의원들이 사전에 국민군이 의회를 공격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제헌의회는 이슬람주의 분파와 민족주의자들로 양분되어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이에 따라 리비아 국민으로부터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축출 이후 민주화 이행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이루어진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10년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됨에 따라 무악재성당이 절대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하 무악재성당의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졌다. 10년이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서대문구청에 큰 미소가 떴다. 홍제2동의 10년 넘도록 묵혀진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그간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골짜기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원대로 피해를 입고, 무악재성당 신자분들은 그 불편한 기류 속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이제 함께 손을 맞잡아 그 골짜기를 메우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마음이겠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