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한-일 총리
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10.24 연합뉴스
교도통신은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정부가 한일 갈등 상황 수습을 위한 합의안 검토에 착수했다며 ‘경제기금 설립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안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 성격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이 상호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자금을 준비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이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이 끝난 일’이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모순하지 않는 형태로 자금을 각출하는 방식이라는 게 통신의 설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