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추진하다 ‘불륜의혹’ 日의원 “의원직 사퇴”

육아휴직 추진하다 ‘불륜의혹’ 日의원 “의원직 사퇴”

입력 2016-02-12 10:31
업데이트 2016-02-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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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탤런트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30대 탤런트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 의원이 12일 사퇴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0대 탤런트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의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 의원이 12일 사퇴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야자키 의원은 지난해 육아를 위해 휴직을 내겠다며 화제가 됐었다. 그의 부인인 가네코 메구미(金子惠美·37)도 역시 중의원 의원(자민당)이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자신이 주장했던 것과 경솔한 행동이 이치에 맞지 않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의원은 “나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우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출산 직후임에도 부인(가네코 의원)에게는 매우 가혹한 짓을 했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사이에 자신의 선거구가 있는 교토(京都) 시내의 아파트에서 30대 여자 탤런트와 숙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는 아내 가네코 의원 사이에 아들(5일 출산)이 태어나기 불과 5∼6일 전이었으며, 이로 인해 미야자키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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