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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가담 독일인 60명, 살해·자살공격 등으로 숨져”

“IS 가담 독일인 60명, 살해·자살공격 등으로 숨져”

입력 2014-11-23 00:00
업데이트 2014-1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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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550명 IS에 가담…스웨덴도 최대 300명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동참한 독일인이 550명에 달하며 이 중 60명이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스-게오르크 마센 독일 연방정보보호청장은 23일(현지시간) 일요판 신문인 벨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IS에 가담했던 독일인 60명 가운데 최소 9명은 자살 공격에 가담했고 일부는 살해당했다”며 “이슬람교도 선전의 슬픈 말로”라고 말했다.

마센 청장은 독일 내에서도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벌일 수 있다며 “이는 분명한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토마스 데 마이치에레 독일 내무장관은 지금까지 적어도 550명의 독일인이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으로 건너갔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정부도 최대 300명의 자국민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안데르스 손버그 스웨덴 정보기관 최고책임자는 22일 공영 스웨덴라디오(SR)에 “IS에 가담하기 위해 떠난 사례 100건이 확인됐으며 집계되지 않은 건까지 합치면 총 250명에서 3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당한 수의 젊은 자국민이 테러리스트가 되는 법과 폭발물, 무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지난달 자국민이 해외에서 벌어지는 무력분쟁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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