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가문 ‘유통재벌 비켜라’ 독일 최고부자에

BMW 가문 ‘유통재벌 비켜라’ 독일 최고부자에

입력 2014-10-08 00:00
수정 2014-10-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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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최고부자에 BMW 가문이 올랐다.

8일 독일 경제 주간지 ‘매니저’가 발표한 2014년 독일 500대 부호 명단에 따르면 BMW 상속인 요한나 크반트 가족 3명이 310억 유로(42조 1천억원)의 재산으로 1위에 랭크됐다.

잡지는 BMW를 크게 성장시킨 고(故) 헤리베르트 크반트의 상속 부인 요한나 크반트와 그녀의 두 자녀인 슈테판 크반트, 주잔네 클라텐의 재산을 합산했다.

부동의 수위를 달리던 유통 재벌 알디(Aldi) 가문은 남부, 북부 알디가 나누어진 가운데 남부 쪽을 이끄는 카를 알브레히트 후손들이 183억 유로로 2위를 차지했다. 알디 그룹을 공동 창업한 카를 알브레히트와 동생 테오 알브레히트는 모두 사망했다.

볼 베어링 업체인 쉐플러 그룹의 오너 마리아 엘리자베스 쉐플러와 그녀의 아들 게오르규는 176억 유로로 3위를 점했다. 이어 북부 알디 소유주인 테오 알브레히트 후손들이 165억 유로로 4위에 올랐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유통 그룹 리들(Lidl)의 디터 슈바르츠는 145억 유로로 5위를 지켰다.

잡지는 주가 상승, 기업이익 증가, 부동산 호황 영향으로 100대 부호의 재산 규모가 1년 전보다 18.8% 증가한 3천998억 유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포함한 500대 부호의 재산 규모는 16.0% 오른 6천120억 유로로 파악됐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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