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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위해 도지코인 샀다” 머스크 한마디에 가상화폐 또 들썩

“아들 위해 도지코인 샀다” 머스크 한마디에 가상화폐 또 들썩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2-12 09:17
업데이트 2021-0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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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클럽하우스에서 ‘게임스톱’ 주가 폭등과 관련한 토론에 참여해 전 세계 SNS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 CEO의 클럽하우스 참여가 화제가 되면서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이용자가 폭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일 클럽하우스에서 ‘게임스톱’ 주가 폭등과 관련한 토론에 참여해 전 세계 SNS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 CEO의 클럽하우스 참여가 화제가 되면서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이용자가 폭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작은 X를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고 쓴 뒤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최근 테슬라가 비트코인 대량 구매 공시를 낸 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일과 비슷한 현상이 또 일어난 것이다.

머스크가 트윗에서 말한 ‘작은 X’는 그의 9개월된 아들을 뜻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매체는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이 16% 급등해 개당 0.069달러에서 0.08달러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가상 화폐다. 당시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밈(Meme)이던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화폐 명칭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에서 따 왔다.

도지코인은 개발 이후 잠시 인기를 얻었다가 곧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게임스톱 사태를 일으켰던 미국 온라인 게시판 레딧 회원들이 최근 머스크에 앞서 도지코인을 투자할 만한 대상으로 점찍은 뒤 상승하기 시작했다. 머스크는 게임스톱 사태 때 공매도 세력을 비판하는 트윗을 올리는 등 레딧 회원들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공개 표명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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