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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106억원짜리 저택…둘러보려면 35만원 내야

매물 106억원짜리 저택…둘러보려면 35만원 내야

입력 2013-10-25 00:00
업데이트 2013-10-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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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온 집을 한 번 둘러보는데 400 뉴질랜드달러(약 35만원)의 비용을 받고 있어 화제다.

이 집은 뉴질랜드 북섬 동부지역 타우랑가에 있는 전망 좋은 저택으로 요구 가격은 1천200만 달러(약 106억원)이다.

뉴질랜드 언론은 25일 침실 5개짜리 저택이 최근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며 이 집에는 태엽으로 작동하는 희귀한 뮤직박스와 실내 발코니가 딸린 손님방 등이 있고, 30Kw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열 발전시설도 갖추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미국인이 소유한 이 저택은 ‘장엄한 안식처’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집으로 소나무 숲, 시내 등이 포함된 43ha 크기의 땅 위에 들어서 있다.

특히 이 집은 들어선 곳이 언덕이어서 타우랑가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등 전망이 그만이다.

부동산 중개인 줄리 히그넷은 이 집은 주로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부자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아무에게나 집을 보여주는 오픈 홈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을 사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400 뉴질랜드달러의 비용을 받고 보여줄 수 있다며 그렇게 하면 진짜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집을 보러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부동산협회의 헬렌 오설리번 회장은 이전에도 비싼 집들이 거래됐지만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아마 그렇게 하면 너무 많은 구경꾼이 몰려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집은 수영장, 스파는 물론이고 세계 여러 곳에서 수집한 장식품과 가구들이 놓여 있는데 가구와 장식품만 200만 뉴질랜드달러의 보험에 들어 있다.

그리고 멋진 야외 가든파티 구역과 아프리카를 주제로 한 ‘사파리 실’이라는 휴식공간도 나란히 갖추어져 있다.

특히 사파리 실에는 조각품들과 골동품이 된 뉴먼 브라더스 피아노도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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