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 언급하며… “기후정상회의서 중요한 진전”

바이든, 한국 언급하며… “기후정상회의서 중요한 진전”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4-25 13:28
수정 2021-04-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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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23일 이틀 간의 화상 기후정상회의를 마무리짓는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23일 이틀 간의 화상 기후정상회의를 마무리짓는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기후정상회의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을 사례로 언급했다. 40명의 정상들을 초청해 22일부터 이틀 동안 화상으로 진행한 기후정상회의 폐막연설에서다.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겠다며 목표를 상향한 바이든은 감축목표를 역시 대폭 높인 일본과 캐나다를 언급하며 “두 훌륭한 파트너가 야심찬 목표를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두 국가의 총리를 “좋은 친구”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역시 기존보다 높은 감축 목표 수치를 제시한 유럽연합(EU)과 영국에 대해서도 바이든은 “이들을 모두 합치면 전 세계 경제의 절반이 지구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상승으로 제한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약속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우리는 또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 한국으로부터 고무적인 소식 발표를 들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화상 연설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 올해 내 유엔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을 중단하는 방침 또한 발표했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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