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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국민 신뢰 회복에 초점… 매일 브리핑”

백악관 대변인 “국민 신뢰 회복에 초점… 매일 브리핑”

이지운 기자
입력 2021-01-21 17:50
업데이트 2021-01-2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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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브리핑룸 ‘드라마’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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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빛은 있다”
“항상 빛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주방위군 사령부 야외에서 워싱턴DC로 떠나기 전 고별 연설을 하며 먼저 세상을 뜬 장남 보 바이든을 언급하다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워싱턴에 입성해 오후 늦게 코로나19 희생자 애도 행사에 참석한 바이든은 “지는 해를 따라 드리워진 어둠에 빛을 밝히고 떠나보낸 모든 이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뉴캐슬 AP 연합뉴스
“앞으로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적어도 ‘드라마’는 줄어들 것이다.”

조 바이든 백악관의 첫 대변인 젠 사키가 20일(현지시간) 많은 관심 속에 첫 브리핑을 마치자 AP통신은 이렇게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인원을 조작한 뒤 ‘대안적 사실’ 등의 개념을 내놓으며 임기 내내 언론과 불화했던 전임 행정부와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의 표현이다.

사키 대변인은 이를 의식한 듯 “국민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통령으로부터 대변인 역할을 요청받았을 때 브리핑룸에 진실과 투명성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방에서는 상황을 다르게 볼 때가 있을 텐데, 괜찮다. 그것은 우리 민주주의의 일부”라면서 “미 국민과의 신뢰를 재건하는 것이 우리의 초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주중 매일 브리핑할 것이며 백악관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보건 당국자들과 브리핑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2021-01-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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