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크림 자치공 분리투표는 불법”

오바마 “크림 자치공 분리투표는 불법”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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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공화국을 러시아에 귀속시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외교적인 해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크림 공화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합법적 과도 정부가 관여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헌법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반대한다는 점에서 일치단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외교적인 해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이해관계를 모두 존중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유럽 내 동맹국들과 상황을 진전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분명하게 말하건대 크림 공화국의 주민투표 계획은 우크라이나 헌법상 전적으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크림 반도에 대한 군사 진입 등에 연루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개인 및 단체를 제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EO)에 서명하는 등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

국무부는 또 이날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에 연루된 러시아의 관료 및 개인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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