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이상 사망”…나이지리아, 불법 정유 공장 폭발

“100명 이상 사망”…나이지리아, 불법 정유 공장 폭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4-24 08:04
수정 2022-04-24 15: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부 유전지대, 빈곤·실업 등으로 불법 정제사업 활개”

나이지리아 니제르 삼각주에서 적발된 불법 석유 거래 현장. 본 기사와는 관계 없음. EPA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니제르 삼각주에서 적발된 불법 석유 거래 현장. 본 기사와는 관계 없음. EPA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와 이모주 경계에 있는 한 불법 정유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해당 공장 폭발로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리버스주 석유 자원 담당 국장인 굿럭 오피아는 “불법 정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00명이 넘는 사람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 구글 지도 캡처
사고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 구글 지도 캡처
비정부기구(NGO)인 청년환경옹호센터(YEAC)도 불법 연료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폭발로 불에 탔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 니제르 삼각주에서는 실업과 빈곤으로 말미암아 불법 정제 사업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