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수산시장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진은 코로나19의 최초 발원지로 거론되는 후베이성 우한의 화난수산시장. 우한 AP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진화생물학자인 마이클 워로비 박사는 지난 2019년 12월 대유행 초기 상황을 재구성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에는 12월 11일 증상이 발현된 ‘웨이구이샨’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알려진 최초 환자라고 명시됐다.
화난수산물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는 회계사가 최초 환자라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내용을 뒤집고 이 시장이 코로나19의 발원지임을 시사하는 결론이지만, 여전히 ‘실험실 유출설’ 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