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미국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이 출연한 영화 ‘컨테이전’을 통해 간접 경험했다며 마스크를 쓰고 다른 이와 악수하지 않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고했다. 하지만 그녀가 지나치게 두려움을 부채질한다는 역풍도 만만찮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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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구프’에 “코로나19 초기에 감염됐었다”며 “이로 인해 피로감이 지속됐고,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 현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제 몸의 염증 수치가 매우 높다는 여러 검사를 받았고, 이 분야에서 제가 아는 전문가 중 한 명을 찾아가 도움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회복 이후 채식 식단을 고수하고, 설탕과 알코올을 자제하는 등의 식습관을 소개했다.
특히 “훌륭한 무설탕 김치도 발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매체 피플지는 기네스 팰트로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으로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1991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했다. 이후 ‘위대한 유산’(1998),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리플리’(1999),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2001), ‘실비아’(2003) ‘컨테이젼’(2011) 등에 출연했으며, ‘아이언맨’(2008)부터 토니 스타크의 여자친구 페퍼 포츠를 연기하며 사랑받았다.
기네스 펠트로. 우먼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