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23~25일 中방문 때 한일정상회담 조정 중”

日아베 “23~25일 中방문 때 한일정상회담 조정 중”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2-03 14:29
업데이트 2019-12-03 14: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中청두 개최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 양자 회담 추진

이미지 확대
면담장 향하는 아베 총리
면담장 향하는 아베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위해 면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10.24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이달 하순 중국 방문 때 한중일 정상회담과 더불어 중국 및 한국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이달 15~17일 인도, 23~25일 중국을 방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중일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계기로 한 양국 관계 개선이 추진될지가 초점이라고 교도는 전망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3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나고야에서 회담을 갖고 이달 하순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한일관계는 작년 10월 말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1년 넘게 악화 일로를 걷다가 최근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결정하고,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관련 한일 협의가 진행되면서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인도 방문 때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과 방위협력, 지역정세에 대해 협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