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호주 차량 인도돌진 사건, 한국인 3명 부상”

외교부 “호주 차량 인도돌진 사건, 한국인 3명 부상”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2-21 23:18
수정 2017-12-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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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사건과 관련, 호주에 단기 체류중이던 우리 국민 관광객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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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서 인도로 돌진한 승합차
호주 멜버른서 인도로 돌진한 승합차 2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중심 상업지역인 플린더스 스트릿에서 흰색 SUV 차량(가운데)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충돌하면서 멈춰서 있다. 이번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 부상자 3명은 폐와 골반 등 부상으로 중환자실 입원한 성인 남성 2명과 다리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동 1명”이라고 밝혔다.

호주 주재 한국대사관 멜버른 분관은 우리 국민 부상자를 파악한 즉시 우리 국민이 입원한 병원으로 공관 직원을 급파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 등 부상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중인 주 멜버른 분관장을 가장 이른 항공편으로 귀임토록 하여 금번 사고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 시내에서 이날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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