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가정집서 100만 불 어치 ‘마약 사탕’ 발견

美 텍사스 가정집서 100만 불 어치 ‘마약 사탕’ 발견

입력 2017-06-14 16:16
수정 2017-06-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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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가정집에서 약 100만 달러(11억2천450만 원) 상당의 막대 사탕 모양 마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 경찰국은 수상한 캔디를 만드는 곳이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한 가옥을 급습해 마약 거래책인 이본 크리스틴 믹(36)과 데이비드 살리나스(36)를 마약 제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600파운드(272㎏)나 되는 ‘마약 사탕’을 압수했다.

마약 사탕은 스타워즈·배트맨 캐릭터와 나비·꽃 모양 등 여러 종류의 막대 캔디로 위장된 상태였다.

해리스 카운티 경찰 관계자는 “마약 사탕이 캐릭터 모양 등으로 제조된 점에 비춰 아이들에게도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약 밀매범들은 집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 마약 성분을 물엿과 설탕에 녹여 마약 사탕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을 덮쳤을 당시 여성 마약 밀매범인 믹이 차량에 마약 사탕을 담고 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 차 트렁크가 닫히지 않을 정도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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