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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인베브, 사브밀러와 합병 승인… 세계시장 30% 장악 ´맥주공룡´

AB 인베브, 사브밀러와 합병 승인… 세계시장 30% 장악 ´맥주공룡´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9-28 20:17
업데이트 2016-09-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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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B맥주를 소유한 세계 최대 맥주 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벨기에)의 주주들이 28일(현지시간) 세계 2위 업체인 사브밀러(영국)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AB 인베브와 사브밀러의 합병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세계 맥주 시장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공룡기업이 탄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AB 인베브는 사브밀러를 1040억 달러(114조 200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이 같은 규모는 역대 세 번째로 큰 대형 인수·합병(M&A) 사례다.

 AB 인베브는 2008년 벨기에-브라질의 인베브 그룹과 미국의 안호이저-부시가 합병한 회사다.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코로나, 호가든, 레페 등 유명 맥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이 20.8%에 달한다. 페로니 등 브랜드를 지닌 사브밀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9.7%다.

 앞서 AB 인베브는 2014년 OB맥주를 인수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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