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 영국인 살해 용의자 2명 범행 자백

태국관광 영국인 살해 용의자 2명 범행 자백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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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은 영국인 남녀 관광객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받던 미얀마 출신 노동자 2명이 범행을 자백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남부 관광지 꼬따오 섬에서 지난달 15일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미얀마 출신 노동자 3명을 붙잡아 조사한 결과, 2명은 범행을 자백했으며 나머지 1명은 범행을 부인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인 관광객 2명은 투숙하던 호텔에서 가까운 해안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관광 수입이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이르는 태국은 이 사건이 관광산업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안전 팔찌를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요 관광지에 감시 카메라를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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