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前국방 “보이스카우트 동성애자 확대 않을 것”

게이츠 前국방 “보이스카우트 동성애자 확대 않을 것”

입력 2014-05-25 00:00
수정 2014-05-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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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국방장관인 로버츠 게이츠(70) 신임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BSA) 총재가 ‘성인 동성애자에게도 보이스카우트 문호를 개방할 생각이었다’면서 동성애자의 보이스카우트 가입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게이츠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보이스카우트 연례모임에 참석, “(성인이 맡는) 보이스카우트 단장 자리까지 동성애자를 허용하는 방침을 지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금지한) 현행 결정이 1천500명에 달하는 보이스카우트 전국협의회의 민주적인 결정임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현재로선 동성애자 허용 정책을 확장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지난해 5월 청소년 동성애자가 보이스카우트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성인 지도자와 유급 직원은 동성애자를 제외하도록 못을 박았다.

이 같은 결정은 교회를 비롯한 보수단체로부터 ‘보이스카우트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 반면에 디즈니, 록히드마틴 등 기업들은 ‘성인 동성애자를 차별했다’며 연맹에 대한 지원을 삭감했다.

게이츠 총재는 이날 동성애자 가입 허용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동성애 논란이 보이스카우트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이스카우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퍼뜨리는 데 힘을 쓰고 싶다고 했다.

게이츠 총재는 국방장관 시절 동성애자임을 공개하는 이의 군 복무를 금지하는 ‘커밍아웃 금지법’을 폐지한 인물이다. 그는 앞으로 2년간 보이스카우트 총재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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