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 방공식별구역 선포 ‘선동적 행위’”

백악관 “중국 방공식별구역 선포 ‘선동적 행위’”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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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불필요한 선동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장 중인 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해당 지역은 영유권 분쟁 중이고 이런 분쟁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선동적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말이나 어느 일방의 정책 선포가 아닌 공통된 의견 수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23일에도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를 총동원해 중국의 처사가 역내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높이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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