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앞둔 ‘농구황제’ 조던, 친자확인소송 벗어나

재혼 앞둔 ‘농구황제’ 조던, 친자확인소송 벗어나

입력 2013-03-20 00:00
수정 2013-03-2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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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새 장가를 가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0)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결혼식장에 입장하게 됐다.

애틀랜타저널(AJC)은 19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 사는 파멜라 스미스(48)란 여성이 조던을 상대로 낸 친자확인소송을 전격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의 변호인은 “스미스씨가 주위의 조언을 받아들여 아들의 미래를 위해 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스미스의 소 취하 과정에서 모종의 합의가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1995년 당시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뛰던 조던과 시카고에서 혼외정사를 갖고 이듬해 그랜트 레이놀즈(17)를 낳았다며 지난달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스미스는 자신이 현재대로 아들의 양육권을 갖되 조던이 양육비를 지원하고 아들이 조던의 성을 따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던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맞고소했다. 조던은 스미스가 지난 2003년 남편인 글렌빌 레이놀즈와 이혼하면서 둘 사이에 그랜트를 낳았음을 인정한 법원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던은 1989년 결혼해 2남1녀를 뒀지만 2006년 이혼한 뒤 혼자 살고 있다.

조던은 2002년에도 친자확인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다. 칼라 크나펠이라는 여성이 조던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했지만 수년에 걸친 소송 끝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NBA 샬럿 밥캣츠의 공동 구단주인 조던은 2011년 16세 연하의 쿠바 출신 모델 이베트 프리에토와 약혼했으며 내달 정식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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