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타 메구미 2001년엔 생존”<日紙>

“요코타 메구미 2001년엔 생존”<日紙>

입력 2012-08-31 00:00
수정 2012-08-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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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94년 사망 통보

북한이 1994년 4월에 숨졌다고 밝힌 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47)씨가 2001년에도 살아있었다는 정보가 일본 정부에 입수됐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정보의 내용은 요코타 메구미씨가 1993년 3월에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50)씨와 이혼한 뒤 한동안 정신병 치료를 받다가 1994년 9월에 또다른 대일공작원과 재혼해 2001년 평양시 용성구역 초대소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1996년 11월에는 재혼한 남편과 사이에 아들을 낳았다는 정보도 있다.

이같은 정보는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과 2002년 11월에 탈북한 조선노동당 전 공작원(58) 등 두 개의 경로로 입수됐다.

조선노동당 전 공작원은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에 편지를 보내 요코타 메구미씨에 관한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애초 요코타 메구미씨가 1993년에 숨졌다고 밝혔다가 일본으로 돌아간 다른 납북 피해자들이 “1994년에도 요코타 메구미씨를 봤다”고 잇따라 증언하자 “1994년 4월에 자살했다”고 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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