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성 복권 2장 동시 당첨 22억 ‘횡재’

美여성 복권 2장 동시 당첨 22억 ‘횡재’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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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여성이 같은날 100만달러(약 11억원) 복권에 2번 당첨됐다고 미 ABC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버지니아주(州)에 사는 버지니아 파이크씨는 이달초 마을의 한 트럭휴게소에 들러 ‘파워볼 로터리 잭팟’ 복권 2장을 샀다. 그리고 7일 실시된 추첨에서 2장 모두 100만달러에 당첨, 총 200만달러의 당첨금을 거머줬다.

세금을 빼고 나면 파이크씨가 수령하는 금액은 140만달러다. 그는 당첨금을 부모님 간병과 공과금 처리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복권을 판매한 휴게소도 2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당시 잭팟 규모는 8천만달러에 달했으나 1등 당첨자는 없었다.

잭팟을 터뜨리려면 소지한 복권이 5개의 일련번호를 포함 6번째 ‘파워볼’ 숫자까지 모두 맞춰야 한다.

다만 5개의 일련번호까지 맞춘 2등 당첨복권은 14장이 나왔고, 그중 버지니아주에서 나온 2장은 모두 파이크씨의 것이었다.

평소 잭팟복권을 즐겨왔다는 파이크씨는 이날도 직접 준비해 간 번호로 복권을 구매했다.

그는 “먼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과 나이를 합산한 후 그들이 결혼한 연도로 나눠 계산한 번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추첨방송이 진행될 때 파이크씨는 병원에서 어머니를 간호 중이었다.

파이크씨는 당시 “100만달러 당첨자들의 명단이 화면에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버지니아주에서 나온 2장의 당첨복권이 우리 것이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어머니와 농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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