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쌍둥이 자매 性전환 수술”

“중국서 쌍둥이 자매 性전환 수술”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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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성전환 수술은 처음

중국의 쌍둥이 자매가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국영 상하이 데일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쌍둥이가 성전환 수술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세로 운남성(云南省) 출신인 쌍둥이 자매는 상하이시 인민해방군 제411 군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담당의사는 “수술이 성공적이었다”면서 “쌍둥이 자매는 돈을 열심히 벌어 성전환을 위한 마무리 수술을 받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를 잃을 것을 우려해 수술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 자매가 중고교와 대학교를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치마를 입거나 머리를 길게 기른적이 없고 남성복 차림이었다고 전했다.

병원은 성전환 수술에 동의하기 전에 철저한 의학적 심리적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법에 따라 이들 자매는 수술 절차를 마치고 남성으로의 성 전환을 신청하기 이전에는 합법적으로 여성의 성별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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