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퀘벡주 58% “샤워 중 성행위 즐겨”..전국 최다

加퀘벡주 58% “샤워 중 성행위 즐겨”..전국 최다

입력 2012-03-10 00:00
수정 2012-03-10 14: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앨버타주선 41%로 가장 “보수적”

캐나다에서 퀘벡 주민들이 샤워 중 성행위를 가장 즐기는 반면 앨버타 주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로 보수적 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리드가 캐나다 하수난방 협회 의뢰로 실시한 전국 조사결과에 따르면 퀘벡주민들의 58%가 목욕 중 샤워를 하면서 성행위를 즐긴다고 응답,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고 밴쿠버 선지가 전했다.

대조적으로 같은 설문에 대해 앨버타주 응답률은 41%에 그쳐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앨버타 주는 다른 곳에 비해 젊은 충 인구 비율이 높은 ‘젊은 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결과는 뜻밖으로 여겨진다고 조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앨버타 주가 지닌 특유의 보수적 성향이 깔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퀘벡주의 경우 프랑스계 주민들이 주류인 만큼 ‘색정적’ 성향의 프랑스적 기질이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별로 놀랄 만한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는 53%의 국민이 ‘목욕 중 밀회’를 선호하며, 응답자의 6%는 자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퀘벡 다음으로는 온타리오 주가 55%,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54% 순으로 ‘샤워 즐기기’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중부 사스캐처원 주민과 매니토바 주민들이 각 46%의 응답률로 전국 최저 2, 3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34세 젊은층의 69%가 샤워를 애정에 응용하고 있었고, 35~54세 중년층과 55세 이상 장ㆍ노년층에서는 각각 54%와 39%로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 남성의 62%가 이 같은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반면 여성 응답자는 44%로 대비를 이루었다.

이번 조사는 오는 11일 물 절약을 강조하기 위해 시행되는 ‘세계 하수의 날’을 맞아 실시됐다고 선지는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