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리조나서 총격사건…6명 사망

美 애리조나서 총격사건…6명 사망

입력 2011-06-03 00:00
수정 2011-06-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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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유마시에서 2일(현지시간) 73살의 노인이 이혼한 전처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다른 4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신원은 캐리 할 다이에스로 부인과 이혼한 후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에 총격 사건이 처음 접수된 때는 오전 9시20분께로, 다이에스의 전처를 변호했던 유명 변호사 제롤드 셀리가 시내에 있는 법률 사무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성인 남성과 여성은 웰턴 마을 밖에 있는 조그만 농장 안에서 숨져있었으며 나머지 희생자 2명의 신원과 숨진 장소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이에스는 유마시 동쪽에서 25㎞ 떨어진 웰턴 근처의 다른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카운티 법원과 주변 지역 학교들이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다이에스는 유마 시내와 웰턴 마을 근처에 있는 민사법원 2곳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판사는 2006년 다이에스에 보호명령을 내렸고, 이러한 판결이 내려진 데는 다이에스 전처가 그와 이혼한 데서 연유한다고 법원 관계자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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