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 세 차례 강력한 여진

크라이스트처치에 세 차례 강력한 여진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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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새벽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때리고 간 크라이스트처치 등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 지역에 6일 밤 다시 강력한 여진이 세 차례나 찾아와 주민들을 떨게 하고 있다.

 뉴질랜드 민방위본부는 앞으로 더 큰 지진이 다시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리히터 규모 5.2 규모의 여진이 6일 밤 11시 30분쯤 찾아온 데 이어 잠시 후에는 다시 5.4 규모의 여진이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또 한 차례 흔들고 지나갔다.

 그리고 7일 새벽 3시30분쯤에도 5.4 규모의 지진이 또 다시 찾아왔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구조 담당관인 존 부천은 이처럼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도심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금지 조치는 당초 계획했던 수준까지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일부 지역은 거리 통행이 재개되는 등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부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지역으로 몰려드는 구경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그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안전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도심 상업지역의 통행금지 지역을 줄이고 사업체 주인들에게는 제한적인 접근을 허용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도심지역에 나타나 심지어 통행금지 지역에까지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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