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시위현장서 연쇄 폭발 사건…3명 숨져

泰 시위현장서 연쇄 폭발 사건…3명 숨져

입력 2010-04-23 00:00
수정 2010-04-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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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시위대(UDD, 일명 레드셔츠)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방콕 쇼핑중심가인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22일 오후 폭발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 70여명이 부상했다.

안보 담당인 수텝 타웅수반 태국 부총리는 “연쇄 폭발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70여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수류탄이 시위대 진영으로부터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라차프라송 거리에서 멀지 않은 실롬 거리의 살라댕 지상철역 등에서 이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폭발사건이 4차례 발생했고, 오후 8시45분께에는 살라댕 지상철역 인근에 있는 방콕은행 지점 앞에서 다섯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수텝 부총리는 “폭발 사건 이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다”며 “폭발 사건이 발생한 곳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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