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뉴욕증시> 미국지표 호조에 다우·S&P 최고기록

<뉴욕증시> 미국지표 호조에 다우·S&P 최고기록

입력 2014-11-21 00:00
업데이트 2014-11-21 08: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27포인트(0.19%) 오른 17,719.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4.03포인트(0.20%) 상승한 2,052.75에,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26.16포인트(0.56%) 높은 4,701.87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럽의 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데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가 발표한 유로존의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51.4에 그친 게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졌다.

하지만,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와 우려를 잠재웠다.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 것은 물론 주택판매, 물가 등도 시장 예상을 넘자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떨쳐내고 투자에 나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9만1천 건으로 발표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8만5천 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0주 연속 30만 건을 밑돈 것은 확실한 노동시장의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달 미국에서 거래된 기존주택은 연 환산 기준 526만 채로 한 달 전보다 1.5% 증가한 동시에 시장 예상(515만 채)을 훨씬 웃돌았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던 것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지표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