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외국인, 국내 주식 2개월째 순매도…미국 ‘팔자’ 전환

외국인, 국내 주식 2개월째 순매도…미국 ‘팔자’ 전환

입력 2014-11-10 00:00
업데이트 2014-11-10 07: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월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이어졌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월 국내 상장주식 2조1천240억원을 순매도해 9월에 이어 ‘팔자’를 이어갔다.

이로써 10월 말 기준 외국인이 가진 국내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1%인 430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버뮤다의 순매도액이 6천9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과 룩셈부르크도 각각 6천432억원, 5천7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역시 3천975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팔아 지난 2월(-9천600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 9월 미국을 제치고 순매수 1위(9천360억원)에 오른 일본이 지난달에도 3천308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버진아일랜드(5천162억원), 싱가포르(5천61억원)도 순매수 상위국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두달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 채권 순투자액은 1조2천940억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채권 순매수액은 4조7천억원으로 전월(4조2천억원)보다 5천억원 늘었고 만기 상환규모(3조4천억원)는 전월(3조7천억원)과 비교해 3천억원 줄었다.

프랑스의 순투자액이 4천595억원으로 최대였고 싱가포르와 중국도 각각 2천421억원, 1천257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였다.

미국(-2천584억원)이 최대 순유출액 국가로 떠올랐고 태국(-799억원), 카자흐스탄(-397억원)도 국내 채권을 팔았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9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